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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Collections Notice Review

브랜드 철학

: 나의 판타지를 옷을통해 이야기를 담아내는 것.

 

학교를 마친후 나에게 있어서 옷을 디자인한다는 것 또 패션산업에서 일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다 굳이 나까지 매시즌마다 시즌에 얽메여서 작업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옷을 디자인한다 는 것은 머릿속에만 그려놓은 이미지들을 캐릭터화시키고 이야기가 되어져서 하나의 세계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시장의 룰에 맞추어 계절에 맞게 매년 두 번의 컬렉션을 만드는 것은 제가 추구하는 작업방식과 맞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 시즌이 아닌 마치 가수가 앨범을 내듯 주제와 컨셉을 중심으로 컬렉션을 만들어보자 생각했습니다.

매일 하루에 몇십번을 생각해봐도 이것이 맞는 방법인지 아닌지 확신이 들진 않습니다. 단 제가 작업을 즐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것만 확신이 듭니다.

몇십년간 이루어진 패션산업의 방식인 시즌별로 컬렉션을 진행하는 것은 당연히 그러할만한 이유가 있으리라 믿습니다.

무모한 방식이라 많은분들이 생각하겠지만 저의 생각을 믿고 제가 생각하는 방향이

제 브랜드가 앞으로 나아가는데 큰 힘이 될수있기를 바라며 작업하자 매일 다짐합니다.

 

컬렉션주제

Lifeguard: Memento Mori

 

수위민풀의 첫컬렉션인만큼 내가 관심있고, 애정하는 중세시대의 고딕예술과 문화와 브랜드 , 이름이 수위민풀인만큼 Pool이라는 아이디어를 이용해서 하고싶은 이야기와 이미지 캐릭터를 옷이라는 실용성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작업하고 싶었다.

풀장에는 항상 안전요원들이 있다.

내가 풀장의 주인이라면 수위민풀에는 과연 어떤 안전요원들이 있었으면 좋겠을까에서 시작된 컬렉션이다.

보통 안전요원하면 생명이 위급한 사람들을 위해 물에 뛰어들어 생명을 구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나는 직접 뛰어들어 생명을 구하는 안전요원이 아닌, 물에빠진 생명을 그저 지켜보며 '죽음이라는 것이 삶과 항상 함께하니 스스로 그것을 알고 삶을 귀하게 여기고 겸손하게 행동하라'는 냉소적인 태도를 가진 안전요원을 표현하고 싶었다.